이전 글에도 잠깐 언급을 했는데, 터키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 여행지를 가보면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관람하는데 몰랐던 부분이나 역사 등을 아는데 많은 도움을 받는다..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 앞에 있는 오디오 가이드 팻말.. 아시아 語는 유일하게 일본어.. 말로는 터키와 우리는 '형제의 나라'라고는 하나 현실은 이렇다..
셀축 - 에페스 입장권 끊고 들어가면 보이는데 마찬가지..
한국 관광객들도 이곳에서 빌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입장하고 시작하는 부분에 걸려있던 한국어 설명 표지판.. 이정도의 설명이 있는게 어디냐 스럽지만 부족하고 아쉬운건 사실이다.. 더욱, 그렇게 느끼는 이유가 우측 하단에 있는 기업 로고를 보면 더욱 그렇다.. 기업 이미지를 높이려 TV 광고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팀에 수백억씩 스폰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몇백, 몇천 분의 일 금액 투자로 더욱 큰 기업 이미지 광고를 할 수 있는데 왜 그리 인색한지..
그나마 오디오 가이드를 설치해서 기업 이미지 홍보에 이용한 곳은 대만 타이페이에 있는 박물관이 유일했던 것 같다.. 대한항공으로 기억되는데, 관광객 입장에선 '역시, 국적기구나..'하는 마음이 들고 기업 이미지는 긍정적일 수 밖에..
중동 혹은 말레이시아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 앞에 있는 표지판에도 국내 기업 로고..
터키를 예로 들었지만, 배낭여행을 하면서 들렸던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 느낀 부분이다.. 각국 한국대사관에서도 대기업들과 연계하여 좀 더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 해 주길 바란다..
와우! 호수 위의 물안개 장관이네요...^^
신비스럽기도 하고 경외감도 깃드는...
제 경우 며칠 간 쌓인 피곤함만 아니었다면 꼭 봤을텐데...T.T
텍사스양님 덕에 아쉬웠던 추억도 살아나지만 할슈타트에서의 즐거웠던 기억들이 새삼 떠올라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
여행을 갔다온지 어느 덧 반년이 넘어갔다.. 무슨 시간은 이리도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여행 중에 잊지 못할 인연들이 더러 있었다..
오스트리아 코코민박에서 만난 자칭 F4형님.. (아무리 봐도 봉준호 감독과 똑같았는데..) 그분 아니였으면 늦은 저녁시간에 손님이 바글거리는 오스트리아 호프집 분위기를 느껴보지도 못했을거다.. 체코 프라하 삼분민박에서는 영국에 1년도 채 안되는 어학연수를 하시고. 우리에게 영국식 워타(Water) 발음을 알려준 학생도 있었다.. (나도 질세라 텍사스식 물발음(?)을 알려주고 싶었으나, 너~무 옛 기억이라 조용히 경청만 했다..)
여행에는 이런 사람과 사람과의 인연이 있어서 좋았지만, 동물들과의 인연도 빼 놓을 수 없다.. 같이 대화를 하거나 함께 뭔갈 한건 아니지만, 어쨋든 그들은 나와 와이프에게 자신들의 공간을 잠시나마 내어주었다..
맨 위 자전거 뒤에 있는 할슈타트에서 본 고양이 빼곤 터키 이스탄불에서 마주친 고양이들이다.. 우리가 옆에 앉아도 나몰라라 잠들어 있던 애가 있는가 하면, 거칠게 지 영역안에서 야옹거린 놈도 있었다..
터키 이스탄불 블루모스크 안에 살고 있던 고양이들과
보스포러스 해협을 건너 아시아쪽 마을에서 마주친 고양이..
이스탄불 아시아쪽 마을에서 와이프가 귀여워 한 고양이와 한컷.. 하단의 고양이와 개는 카파도키아 숙소인 트레블러스 호텔을 지키는 아이들..
가운데 큰 사진의 고양이가 양쪽 눈 색깔이 다른 반 고양이다.. 에페스 원형극장에서 서양 여자아이와 함께한 고양이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에패스 원형경기장, 페러글라이딩을 했던 페티예 욀류대니즈의 한 식당에서 우릴 쳐다보던 강아지.. 블루모스크 바로 옆 아라스타 시장 한 가게 앞에 얌전히 앉아있던 고양이..
그리스 코스섬에 현대 아토스 자동차에서 쉬고 있는 그리스 코스섬의 고양이들.. 터키 셀축 쉬린제 마을에서 본 큰 개위에 자고 있던 고양이.. 이런 평화로운 커플이 또 있을까..
그리스 코스섬의 고양이들.. 와이프에게 아양을 떠는데..
천지가 고양이들이다..
고양이의 천국이 이럴까..
코스섬의 고양이와 산토리니 고양이와 개들..
2009년 대한항공 사진 공모전 대상 사진이 산토리니 고양이 사진이였다.. 예상 외로 산토리니에도 버려진 집들이 꽤 있었는데, 고양이들 차지였다..
산토리니 고양이와 그리스 아테네 개들.. 아테네 거리에 얌전히 누워있던 개들이 인상적이였다.. 거리의 개들 모두가 국가의 관리를 받고 있다고 한다..
끝으로,
터키 카파도키아 천연요새 우치히사르(꼭지성) 가는 길에 마주친 염소 아이들.. 디카를 들이대는데도 오히려 들이미는 귀여운 아이였다..
반년지난 이시점에 이들 중 세상을 떠난 친구가 설마 있으랴 만은, 아무쪼록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길 빈다..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Hallstatt)마을은 세계최초의 소금광산이며 다른지역보다 일찍 문명이 들어온 곳입니다. hal은 켈트어로 소금(salt)이라는 뜻으로 할슈타트는 소금도시라는 의미라 합니다. 14000년 전부터 소금을 채취했던 흔적이 2천여개 있으며 철기문명의 발생지라고 하며 1997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PA045010M 할슈타트 마을 풍경 체코의 체스키 크룸노프가 동화속 마을같은 곳이라면,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는..
아침에 일어나보니 보일러가 얼어서
드라이기로 30분넘게 녹여봤으나 진전이 없어서 난감했던 크리스마스.. 다행히 녹아서 지금은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넘기는 중이다.. (그래봤자 실내온도는 20도가 안된다..)
문득, 이런 크리스마스와 어울릴 만한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이 떠올랐다..
오스트리아에서 마지막 날, 이제 헝가리로 넘어가야 할 날인데 코코민박에서 알게 된 젊은친구 (윤시윤 닮았던 잘생긴 청년인데 여자친구 놔두고 혼자 동유럽을 다니고 있었음)가 주말 아침 예배에 빈 청소년합창단을 볼 수 있다는 거다.. 생각지도 못한 기회라 예배 관람(?) 후 떠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 왕궁에 위치한 왕궁예배당에서 예배를 시작한다.. 일요일 아침이라 한산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예배당에 사람들이 숨어 있었다.. 우리보다 일찍 온 여행객+관람객들이 줄을 서 있었다.. 헌데, 줄이 좌/우 두줄로 서 있는 거다..
우리 일행은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우측 줄에 서 있었는데, 약간 이상함을 느껴 안되는 영어로다가 물어보니.. 좌측이 무료/ 우측은 유료 줄이였다.. 좀 쉽게 풀어쓰면 좌측 무료 줄은 좌석 맨 뒤의 스탠딩 석이고, 우측은 유료 좌석제다..
시간이 많고 처음부터 끝까지 천상의 목소리라는 합창단과 함께 하고픈 이들이라면 우측에, 우리처럼 시간없고 돈없지만 살짝 경험만 하고픈 이들이라면 좌측 줄에 서 있으면 된다.. 일정 시간의 텀을 두고 사람들을 조금씩 올려 보낸다..
중국 여행객들이 이곳에서도 꽤 많았다..
오스트리아 건물에는 이런 표식을 자주 볼 수 있다.. 기념이 될만한 건물이거나 유명인이 살았거나 하는 곳인데, 처음엔 보이는데로 사진을 찍다가 하도 많아서 나중엔 포기..
우리차례가 되어 들어가 보니 관람객들로 사람이 많았다.. 앞에서 말한대로 앞엔 좌석에 앉을 수 있고(유료 관람객) 스탠딩으로 봐야 하는 우리들은 맨뒤에서 기다렸다..
예배가 시작되고 모두가 듣고 싶어하는 빈 청소년 합창단의 천상의 합창을 들었다.. 하.지.만 우린 그들을 절대 볼 수가 없었다.. 알고보니 이 아이들은 2층에 자리잡고 있었고, 우린 맨 뒤에 있었기 때문에 코빼기도 볼 수 없었다.. 합창단 앞에서 CD를 들은 느낌이랄까..
헝가리로 가는 기차시간 때문에 예배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중간에 나왔으나, 생각지 못한 기회로 평생 들을까 말까한 빈 청소년 합창단을 경험했다는게 큰 행운이랄까..
모쪼록 오스트리아로 여행 혹은 방문을 하게 된다면, 일요일에 있는 왕궁예배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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