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2010년 4월 10일, 19일


이전 글에도 잠깐 언급을 했는데,
터키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 여행지를 가보면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서 관람하는데 몰랐던 부분이나 역사 등을 아는데 많은 도움을 받는다..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 앞에 있는 오디오 가이드 팻말..
아시아 語는 유일하게 일본어..
말로는 터키와 우리는 '형제의 나라'라고는 하나 현실은 이렇다..

셀축 - 에페스
입장권 끊고 들어가면 보이는데 마찬가지..

한국 관광객들도 이곳에서 빌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입장하고 시작하는 부분에 걸려있던 한국어 설명 표지판..
이정도의 설명이 있는게 어디냐 스럽지만 부족하고 아쉬운건 사실이다..
더욱, 그렇게 느끼는 이유가 우측 하단에 있는 기업 로고를 보면 더욱 그렇다..
기업 이미지를 높이려 TV 광고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팀에 수백억씩 스폰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몇백, 몇천 분의 일 금액 투자로 더욱 큰 기업 이미지 광고를 할 수 있는데 왜 그리 인색한지..

그나마 오디오 가이드를 설치해서 기업 이미지 홍보에 이용한 곳은
대만 타이페이에 있는 박물관이 유일했던 것 같다..
대한항공으로 기억되는데,
관광객 입장에선 '역시, 국적기구나..'하는 마음이 들고 기업 이미지는 긍정적일 수 밖에..


중동 혹은 말레이시아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 앞에 있는 표지판에도 국내 기업 로고..

터키를 예로 들었지만,
배낭여행을 하면서 들렸던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 느낀 부분이다..
각국 한국대사관에서도 대기업들과 연계하여 좀 더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 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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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332world.com BlogIcon 동네에서 두 번째로 잘 나가는 아저씨 2012/02/16 0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요~! 어디가나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드문것 같아요~ 서유럽에는 조금 있는것 같은데... 아무튼 일본이 이럴때는 조금 부럽더라구요~ 국력의 문제인건지? 아님 요구를 안해서 그런건지? 저도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온 세계 관광지에 가득할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2/02/16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제력으로 따지면 이런 부분에 좀 더 신경써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하루빨리 그런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미국여행 잘 하시구요~



여행 일자: 2010년 4월 13일

도착 후 이튿날,
수멜라 수도원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트라브존에 왔는데 수멜라 수도원은 가볼까 말까가 아닌 Must Place..


방 창문을 열자 보이는 에빔(Evim)호텔간판..
터키는 호텔 명칭이 'H'없이 오텔..

참고로,

트라브존에 가실 분들은 '후세인 파파'가 계신 이곳 에빔호텔 많이 이용 해 주세요~

수멜라 수도원에 도착해서 먹으려고 준비한 먹을 것들..
빵안에 팥이 들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첫날, 우리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푼 무스타파..
[2011/02/10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을 하는 터키 트라브존..]
여행 후 여러번 메일을 보냈으나 답장이 없었다..
그러다 3번만에 답장이 왔는데,
앞선 이메일은 받지 못했다고 했다..
지금도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뭔가를 보내야 할 것 같은데,
마땅한 걸 찾지 못해 시간만 가고 있다..

흑해 연안이라 그런지 날씨는 계속 흐리고 비가왔다..
비오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 우산은 없는게 더 편하다..
우리나라 공기보단 훨씬~ 깨끗한 곳일테니까..

저 멀리 보즈테페에 자미가 보인다..

수멜라 수도원으로 가는 돌무쉬 영수증..
지금보니 년도를 2009년으로 적었네..

역시나 한방에 가는 게 아니였다..
할아버니, 할머니, 아주머니, 아이들..
차비는 앞사람에게 전달전달..
특히나, 아이들은 동양사람 2명을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돌무시타고 가는 창밖의 풍경..
지금보니 북한 풍경같기도..

도착할 때까지 이런 풍경은 이어진다..





드디어 수멜라 수도원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도착..
우리를 태우고 온 돌무시 기사가 12시30분까지(3시간) 돌아 오라고 한것 같다..
지금보니 돌무시 영수증에 써 있네..
달랑 우리 밖에 없었지만 숙소로 돌아가려면 시간은 엄수..

올라가기에 앞서 이정표 앞에서..
수멜라 말고도 다른 곳으로 가는 길이기도 한것 같다..

와이프님이 열심히 오르고 계신다..
여행 내내 돈없는 우린 꽤나 걸었다..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고 해도 한번도 투덜거린 적 없는 와이프님..

이런 식으로 굽이굽이 길은 이어진다..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저 멀리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모습이 보인다..

오르다 보니 산에 눈이 쌓여있다..
우리가 느끼기엔 눈이 없을 것 같았는데,
신기하기만 했다..

오르고 오르고..

굽이굽이 오르고..

지치기 일보직전..
수도원이 좀 더 가까워졌다..

이미 '지쳤음!'이다..

눈속에서도 풀들이 자라고 있다..
겨울의 끝자락일까..

정말 똑닥이 카메라로 담기엔 아쉬운 풍경이 너무 멋있었다..
저 아래 눈이 녹아 흐르는 물의 깨끗함은 말해 무엇하랴..

슬슬 다 와 가는구나..

산길이 아닌 정식 계단길이 나왔다..
정말 다 왔다는 증거..

겨울산을 올라 이런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기에
너무 좋았다..
물론, 스위스에서 여기저기 눈덮힌 알프스 산들을 봤지만 그 산들은 보면서도 합성같았고,
이런 산의 모습이 훨씬 와 닿았다..

아~ 고지가 코앞이다..
쌓인 눈이 녹아서 얇은 신을 신은 와이프가 고생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또 연출..
우리보다 먼저 들렸다 내려오던 터키인 2명이 우릴 보더니 함께 사진찍자는 거다..
트라브존 가면 연애인 된다..

이 계단만 넘으면..

드디어 수멜라 수도원 입구에 도착..
와이프님은 표를 끊고..

숨 돌린 후에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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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332world.com BlogIcon 동네에서 두 번째로 잘 나가는 아저씨 2011/10/24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라브존스에 가고 싶었는데~ 못간게 조금 미련으로 남네요~ 이스탄불에서 만난 사람들도 트라브존스 좋다고 가서 꼭 흑해를 느껴보라고 얘기해줬는데~ ㅋㅋㅋ 사진 잘 보고 가요^^*

  2. Favicon of http://underclub.tistory.com BlogIcon 티몰스 2011/11/12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진짜 멋진 곳이네요!
    저도 한번쯤 가보고싶네요 ㅎㅎㅎ

  3. Favicon of http://sophism-travel.tistory.com BlogIcon 무념이 2011/12/21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정때문에 못가본 트라브존...
    덕분에 사진으로라도 잘 보았습니다~ ㅎㅎ



여행 일자: 2010년 4월 13일

2010년에 다녀온 배낭여행 후 어느정도 텀을 가지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가
어느순간 그게 길어지다 보니 쓸 엄두가 나질 않았다..
글을 쓰려니 지명 등 기억 속에 잊혀진게 많아진것도 이유다..

그렇게 4개월을 못 쓰다가 다시 써야 할 동기부여를 받았다..
MBC '세상의 모든 여행'이란 프로를 우연히 보게 됐는데,
배우 손창민이 터키를 가는게 아닌가!
그것도 트라브존을..
(정확하게는 '바이부르트'라는 곳을 가는데 중간에 들린 것이지만..)

다시 보니 너무 반가운 트라브존..
프로에서 살짝 아쉬운 건 트라브존을 가면 당연히 갔어야 할 수멜라 수도원과 함시(멸치)를 먹어보지 않은 점..
그러나 어쩌랴.. 잠시 들린 곳으로 나왔으니..

어쨌든, 프로에서 나온 트라브존과 내가 본 트라브존을 비교 해 보고자한다..

아래 이미지들 중 우측상단 MBC 마크가 있는 이미지들은 '세상의 모든 여행' 프로의 이미지들이며
모든 권한은 MBC에 있음을 밝힌다..



'세상의 모든 여행' 프로 처음 시작할 때 그래픽..

손창민이 트라브존 공항에 내렸다..

우린 돌아가는 날 같은 항공사를 이용해 '앙카라'로 날아갔다..

이 공항은 매우 작은 규모의 공항으로
(산토리니 공항보다 더 작단 느낌)

공항 바로 옆에 바다(흑해)가 있어서 착륙할 때 살짝 놀랐다..
거기다 비가 오고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트라브존을 가면 높은 언덕에 올라가 트라브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보즈테페'라고 한다..

손창민이 멀리 트라브존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엇비슷한 위치에서 나도 한컷..

'보즈테페'를 내려오다 보면 중턱에 'TRABZON'이라고 적혀있는 큰 간판(?)을 볼 수 있다..
미국 LA 산 중턱에 'HOLLYWOOD'라고 되어 있는 것과 같다보면 되겠다..


손창민이 트라브존 시내를 걷기 시작..
우리가 배낭을 메고 공항에서 이근처에 내려 숙소까지 힘들게 찾아갔던 거리..


축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트라브존..
이을용, 귀네시, 히딩크.. 이 모든 이들이 트라브존과 관계있다..
관련 글은 아래 참조..
[2011/02/10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을 하는 터키 트라브존..]


 

손창민이 지나가던 여러 사람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아마 귀네시 사진이 프린트된 타올(?)을 목에 걸고 있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사실, 이곳은 동양인을 보기 힘든 곳이라고 한다..

우리 역시 보즈테페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같이 사진 찍자는 제의(?)를 여러번 받았기 때문에
어떤 분위기였을 지 짐작이 간다..

터키를 갔는데 '짜이'를 마셔보지 못했단 말은 거짓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짜이 만큼이나 유명하고 먹어봐야 할 케밥..

이왕 먹어보는 음식에 '함시'도 함께 소개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함시란,

혹해산 멸치와 채 선 야채를 함께 먹는 트라브존 인들이 즐겨먹는 음식..

친절하고 푸근해 보였던 가게 사장님이 함께 사진 찍자 하여..
터키에서 안좋은 일도 있었지만,
인성이라고 해야 할까.. 
유럽 갈 계획이 혹시 있다면 터키부터 가보라 꼭 권하고 싶다..

처음 이스탄불에 내려 개인적으로 의아했던 점이 있었다..
누군가의 사진을 도시 전체에서 볼 수 있다..
나중에 보니 이스탄불 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에서 볼 수 있었다..
누구인지 위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여행 후 아타튀르크에 대해 읽어보려고 책을 찾아 봤으나,
아쉽게도 번역된 책이 없어서 읽지는 못했다..

그러면서 또 든 생각이,
우리나라 모 대통령이 이분과 같이 욕심부리지 않고 권좌에서 내려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이렇게 모든 이들에게 추앙받을 수 있는 대통령.. 정말 나올 수 없는걸까..

앞서 얘기한 함시에 이어 트라브존에 가면 꼭 가보아야 할 명소..
바로..

절벽에 세워진 수멜라 수도원..
종교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카파도키아에 이어 볼 수 있던 곳이다..

이곳에 관해서는 따로 글을 쓰려한다..



이렇게 해서 4달만에 극적(?)으로 동기부여 받아 터키관련 글을 썼다..
또 어떤 동기부여로 어느나라의 글을 쓰게 될 지 모르겠지만,
더 늦기 전에 배낭여행의 흔적들을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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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abnamu.com BlogIcon 밥나무 2011/08/22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밥나무 입니다.
    글 남기신것 보고 넘어 왔습니다.
    터키 여행 하면서 트라브존은 못 가봤지만 포스팅 보니 터키로 다시 떠나고 싶어 지네요~^^
    우선 포스팅하신 프로그램 한번 찾아 봐야 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ponds.tistory.com BlogIcon 하늘연못 2011/09/21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라브존도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꼬옥 가봐야 겠네요...
    여기 딱 제 취향의 도시인것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와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이 경기를 했다..
며칠 전부터 터키와 경기가 있는 걸 알고 설레였다..
어느덧 작년이 되어버린 배낭여행 중 가장 오래 머물렀던 나라이면서 그만큼 인상 깊었던 나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궁금한 점이 있다..

터키하면 떠오르는 경제+문화의 실질적 수도역할을 하는 이스탄불이 아닌,
그렇다고 수도 앙카라도 아닌 흑해연안의 소도시 '트라브존'에 경기를 갖느냐다..

이곳은 비행기 직항도 없기 때문에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를 타거나 버스 등을 이용해야 하는데,
비행기로는 50분정도 거리지만,
버스로는 무려 18시간이 걸리는 곳이다..
여객선도 있지만 6~8월 사이만 운행한다고 하니 더욱 이용할 수 없다..

사실, 이도시는 축구로 보면 한국과 인연이 깊은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이을용 선수가 이곳 팀에서 뛰었고,
K-리그 FC서울 감독이였던 귀네슈 감독 고향이 이곳 트라브존이면서,
현재 트라브존스포르 감독이기도 하다.

터키 대표팀 감독은 히딩크다..


개인적으로도 잊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이곳 트라브존인데,
후세인 파파'라는 분과 무스타파'라는 친구 때문이다..

왼쪽이 무스타파..
트라브존에 도착 첫날 우리를 발견(?)하곤,
자기들과 우리들은 형제라며
본인 차를 태워서 우리로 치면 코엑스같은 곳에 데려가 저녁까지 사주고 생각지도 못한 호의를 베풀어준 친구다..

너무 친절해서 처음엔 나쁜놈(?)인 줄 알고 매우 경계했으나
우리가 운이 좋았다..




우측 이분은 후세인 파파..
아마 터키 트라브존으로 배낭여행을 가는 한국인들 거의 대부분이 이분 숙소를 찾아 가는 걸로 알고 있다..

안쓰러웠던 건,
이분이 직접 숙소를 운영하는 고용주가 아닌 고용인이였다는 부분이다.. 원래 이분이 있던 숙소에서 사장과 문제가 있어서 숙소를 옮겼다고 하는데, 우리도 이분이 옮긴 곳으로 숙소를 찾아갔으니 그 숙소 사장은 아쉬울 것 같다..

몇해 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떠올라 잘해드리고 싶었는데, 맥주말곤 달리 드릴 게 없어서 아쉬웠다..


여행을 가서 그곳에 대한 인상이 좋으려면
자연경관이 아름답거나 좋은 인연이 있었거나.. 이 두가지 중 하나일텐데,
트라브존은 이 두가지가 모두 충족된 곳이였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좋은 곳이였지만,

한가지 알아둘 점이 있다..

트라브존을 비롯해 흑해지역에서는 총기를 소지한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총이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남자들이 총을 좋아한다고..
귀한 손님을 맞이 할 때도, 결혼식 축하에도 총이 등장..

'터키의 유혹'..이란 책에서 참고

모쪼록 한국, 터키 양국 축구 모두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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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1/02/10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오늘 새벽에 경기가 있었겠군요..ㅠㅠ
    저는 오늘 일찍출근하느라..소식도 모르고 있네요..ㅠ
    일단 포탈좀 뒤져봐야겠습니당^^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1/02/10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우리나라 선수들의 매너가 문제가 된건지
      평이 좋지 않다고 해서 아쉽기만 합니다..
      여긴 교민도 없는 곳인데..

  2. Favicon of http://blogmba.net BlogIcon 준돌이 2011/02/11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주를 주실 때 인심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행을 하다보면 점점 정을 잃는 곳이
    많은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ㅠ ㅠ

    정말 블로그 올때마다 어디론가 떠나야 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ㅋㅋ 작년에 방콕하고 보홀을 다녀왔으니
    올해는 저도 터키를 가보고 깊습니다.
    아마~~ 충동적으로?"?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1/02/11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인이 말하는 그 '정'을 터키가시면 느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터키는 강력 추천을~

  3. Favicon of http://shincne.tistory.com BlogIcon 칼촌댁 2011/02/11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터키 다녀온 후배가 극찬을 하더군요. 특히 순박하고 친절한 사람들 때문에 아주 기분 좋은 여행을 했다고 그러면서요.^^
    아마 텍사스양님도 그런 기분이셨을 듯 합니다.
    저도 터키 꼭 가보고 싶어요.ㅎㅎ
    몇일 아파서 놀러 못왔어요. 이해해주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1/02/12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번에도 아프셨던 것 같던데,
      몸조리 잘 하시길~

      세상 딱 한군데 밖에 여행을 갈 수 없다면,
      전 터키를 추천하겠습니다 ^^;

  4. Favicon of http://appletouch.tistory.com BlogIcon 한스미 2011/02/13 0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키도 다녀오셨었군요...ㅎㅎ

    부럽습니다...^^;;

    전 언제 돈벌어서 세계여행 다녀보나 모르겠네요 ㅎ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1/02/13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벌어서 갔다기 보단 포기하고 갔다는 게 맞을 듯 하네요..
      남들이 하고 싶어하는 걸 했다는 건 그만큼 큰 걸 포기했단 뜻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5. Favicon of http://badjunko.tistory.com BlogIcon 못된준코 2011/02/15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여행!! 여행!! 여행!! 여행!!! 텍사스양님....
    여행가고 싶어요. 여행~~~여행~~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1/02/15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못가는 가장 큰 이유가
      현재 일상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쉽지않지만,
      언젠가 훌쩍 떠날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

  6. Favicon of http://prettyelfins.tistory.com BlogIcon 아카토라 2011/02/15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가보고 싶네요...
    총이 등장한단 말에 살짝 겁도 나지만...
    터키 참 가보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1/02/16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을 보고서야 총기를 알았지만,
      여행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꼭 기회가 되셔서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7. 2011/02/21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bookple.com BlogIcon Adios 2011/02/21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에 보니 한국 축구 관계자들, 기자들 위해 음식도 준비하고 따스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하더군요

  9. Favicon of http://pigamojara.tistory.com BlogIcon 白野 2011/02/28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여행이라는 걸가보고싶네요..

  10. Favicon of http://cherryboy.tistory.com BlogIcon Cherry™ 2011/02/28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익사이팅 스토리로군요 ^^



사실,
이건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부분인데,
웬걸.. 정말 이런 일이 여행 중에 발생했다..


* 터키 카파도키아 트래블러스 동굴호텔
 

호텔 입구..
버스에서 내려서 전화하면 데릴러 와준다..


아침에 뷔페로 식사를 제공해 주고, 아침마다 뜨는 수많은 열기구들로 잊지못할 장관을 볼 수 있다.


또한, 카파도키아 전체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숙소의 장점..
우리가 있을 때 한참 수영장을 만들고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완성이 되었을 것 같다..

뭐니뭐니해도 이 숙소의 최강점은 진이 누님!
사장님은 터키분이지만,
한국분이 직원으로 계시기 때문에 우선 언어적으로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다..
이곳에서 머물면서 누님과 이런저런 얘길 하다 닭볶음탕이 생각난다 했더니 떠나기 전에
고추가루와 간장을 일부러 싸주셨다..

이 양념가지고 산토리니 가서 닭볶음탕은 못했지만, 백숙으로 찍어 먹었다..
신경 써 주셔서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원래 더블룸에 묵으려 했으나 트윈룸 밖에 예약이 안되어서
커플도 아닌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vs
* 스위스 취리히 '비버시티 백패커' 여행자 숙소
 

왼쪽 지도는 '비버시티 백페커' 약도..
취리히 기차역에서 한 15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하는 곳인데,
약도가 있었음에도 이곳 찾는데 찾질 못해서 
하도 힘드니 욕이 다 나왔다..
왜그런가 했더니 약도엔 다리가 2개지만 실제로는 3개였다..
임시로 만든 듯한 다리도 있었다..
그러니 찾을 수가 없지..

저 약도처럼 가지말고 다리건너자 마자 큰길로 가다보면 '보드룸'이란 매장이 나오는데
그 사이길로 들어가면 바로 나온다..
얼마나 힘들게 찾았으면 이 길을 다 찍었을까..



이 숙소가 4층 정도에 위치해 있고 층마다 위 사진처럼 계단이 예술이다..
동양여성(아마 일본) 2명이 짐을 바리바리 가지고 와서 숙소운영자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당해서 너무나 힘들게 올라오던 모습이..


체크인 하면서 기다리던 곳..컴퓨터는 유료다..
우측은 개별적으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곳..
겉보기엔 깔끔했지만,
이곳에서 본 물때는 내가 지금까지 본 물때 중 최악..
모르면 몰랐지 알고 난 후엔 이곳에서 음식해 먹을 마음이 싹 사라진다..

이 무시무시한 물때를 와이프님에게도 말하지 않았었다..
이번 글 쓰면서 얘길 했더니만, 나보고 너무너무 잘했단다..
내 생각에도 말하지 않은 것은 잘한 것 같다..


2층 침대 2개로 되었는 방..
우린 마침 인도에서 여행 온 남매와 함께 방을 썼다..


2층에서 허리를 펴면 머리가 천정에 닿는다..
너무나 비좁고, 옆 침대와의 간격도 좁아서 숙소 중에 가장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
게다가 옆침대에서 코라도 곤다면 이건 최악인데, 최악인 상태를 경험한 건 당연하다..

고마운건 인도 남매 중에 누나가 아래층을 썼는데,
동생이 코를 심하게 골고 있으면 그 새벽에 동생을 깨워서 코를 못 골게 했다..

반면, 이곳 숙소에 머물던 중국여행자들 때문에 폭발 직전까지 갔었다.. 아니 폭발했었다..
이렇게 비좁은 숙소 복도에서 밤12시가 넘을 때까지 깔깔거리며 떠드는 거다..
참다참다 폭발하여 그녀들에게 조용해라.. 잠좀자자.. 쫌!! 하니 그때서야 조용해졌다..
(물론, 말할 땐 좋게좋게 얘기했지만..)

이 사건 말고도 식당에서도 너무나 화나고 어이없는 일을 당했고..

이런 일들 때문에
중국여행객에 대한 개인적인 이미지가 너무나 안좋았는데,
마지막 숙소인 싱가포르 숙소에서도 비슷한 테러(?)를 당하다 보니
나로썬 중국여행자에 대한 이미지는 정말 정말..

샤워실 역시 너무나 열악하다..

이런 숙소가 1인당 30유로라니.. 말이나 되는가!
대충 둘이 하룻밤 자는데 10만원이 든다고 보면 된다..

결론은
절대 절대 네버 네버 비추천!
하지만,
이곳이 어딘가..
화장실 한번 쓰려고 맥도날드 들어가서 돈 아낀다고 햄버거 빼고
포테이토 시켰는데 8천원이 나오는 스.위.스다..


완전히 비추천이지만,
이곳 싫다고 다른 곳 알아본다면 숙박비는 좀 더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
대충 외형만 비교하려 했더만,

쓰다보니 왜 이리 쓸 말이 많아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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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incne.tistory.com BlogIcon 칼촌댁 2010/12/20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차이가 많이 나네요.
    저는 여행할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바로 숙소랍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 Favicon of http://badjunko.tistory.com BlogIcon 못된준코 2010/12/21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역시 여행에서는 여러가지 대비를 해야겠군요.~~
    그나저나..

    여행포스팅 볼때마다..그저 부럽기만....ㅠ.ㅠ

  3. Favicon of http://bookple.com BlogIcon Adios 2010/12/23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키 여행책에서만 보던 그 동굴 호텔이군요 ^^

  4. 2010/12/23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0/12/24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글을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으나, 지우지 않았습니다..
      말씀하신데로 유럽은 금액 부담이 있지요..
      터키는 정말 가볼 만한 곳이라고 추천 드릴 수 있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한국사람에게 우호적인 나라니까요..
      이곳 호텔은 1인당 3만원 조금 넘는 것 같네요..

  5. Favicon of http://ccoma.tistory.com BlogIcon Kay~ 2010/12/24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은 많이 했지만..
    그래도 추억이겠어요.. 그런데 정말 중국여행객처럼 피해를 주는 사람들은 추억도 아니고.
    생각할때마다 열불나죠..
    중국.. 정말 인성이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보내세요~ ^^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0/12/25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해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먼 타지에서 당해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열불이죠..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여행일자: 2010년 4월 10일

여행기간 중 하루에 가장 많은(630 여장) 사진을 찍은 곳 톱카프 궁전..
가을느낌 난다싶은 사진 몇 장 간추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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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터키 27부 -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심장 톱카프 궁전.

    2010/12/01 22:37 Tracked from 개미탐험가  삭제

    톱카프 궁전 까지는 꽤 멀었던 것 같습니다. 가다가 날도 좋고 좀 다리가 아파서 공원에서 쉬었거든요. 궁전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이었는데 나무들이 꽤 키가 컸습니다. 예전에는 왕의 숲 같은 곳이었다고 하네요. 창덕궁 비원 같은 느낌입니다. 사람들이 많이들 나와서 쉬고 있더군요. 가족과 연인끼리 나와서 자리를 깔고 여유 있게 쉬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한쪽 구석에는 공원이 아니라 모텔이 필요해 보이는 커플도 있네요. 이슬람의 나라에서 보는 진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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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incne.tistory.com BlogIcon 칼촌댁 2010/11/14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전이라 그런지 정원이 참 잘 꾸며져 있네요.
    하루에 그 많은 사진을 다 찍으시다니 경치가 무척 좋았을 듯 합니다. ^^

    참, 칼촌에서 만나셨던 분 잘 만나셨나요? ^^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0/11/14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때부터 카메라를 혹사시켜서 그런지
      여행 후반에 반셔터가 안되서 고생했었습니다..

      칼촌에서 헤어진 형은 8년이 지났지만,
      다행히(?) 예전 그모습 그대로여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지금은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다네요..

  2. Favicon of http://wing91.tistory.com BlogIcon 제갈선광 2010/11/14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부부도 여기 다녀왔는데....

여행 일자: 2010년 4월 18일 ~ 20일

전날 밤 카파도키아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아침일찍 파묵칼레에 도착하여 둘러본 후 오후 버스로 셀축으로 떠났다..

셀축에서 내린 후 우린 숙소 두 곳을 가지고 고민을 많이 했다..
한곳은 기억이 안나고 나머지 한곳이 왈라비스 호텔..

사실, 터미널에서 왈라비스 호텔까지는 걸어가도 되는 가까운 거리였다..

그건 알고 났을 때 얘기고..
앞서 얘기 한 것 처럼 그 긴 야간 버스에서 자는 둥 마는 둥하다 새벽같이 파묵칼레에 도착하여 오후에 바로 왔기 때문에 강행군 비슷하게 한 날이다..

어쨌든, 숙소에 짐을 풀고 한바퀴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고 나왔다..

호텔입구에 위치를 표시..

All Blacks Hotel? 아마 다른 호텔 것이 딸려 온 듯..

호텔 카운터..
어디에도 빠지질 않는 아타투르크(무스타파 케말)의 사진 밑에 태극무늬 부채가..
이 외에도 한국 여행객들이 답례로 주고간 작으마한 한국관련 물건들이 많았다..

사실, 우리도 여행을 오기 전에
여행 중 고마움을 표시하려고 준비한 자그마한 복주머니 10개를 준비해 갔었다..
2달이기 때문에 당연히 다 주고 올 줄 알았는데
생각처럼 되진 않았다..

왈라비스에 복주머니를 주고왔는지 정확히 생각은 나질 않는다..

벽에는 사장님 어릴 때 인듯한 사진과 아이들 사진, 할아버지 사진이 걸려있다..

야밤에 돌아다니려 나왔다가 '친구!' '친구!'하며 반겨준 사장님과 한컷..
사장님 우측으로 한복입은 남/녀 인형이 인상적..



다음날..

'에페스'와 '쉬린제'를 다녀 온 후,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그래도 숙소에서 식당도 겸업하는데 팔아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저녁시간보단 약간 이른 듯한 시간에 나와서 주문을 했다..

지금 기억으론 저 식당이름을 '친구식당'이라고 소개 했던 거 같다..
아니, 아무리 한국이 좋아도 그렇지 식당명을 한글로 지어도 되나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인들에게만 그렇게 소개를 하고 정식 가게명은 그게 아니였다..

저 고기가 양이였을까 소였을까..

은근 내 입맛에 잘 맞았던 음식..

음식이 나와 좋아하는 설정샷..


그 다음날..


우리는 매번
처음 도착해서 숙소를 찍는게 아니라 꼭 마지막날 숙소 찍었다..
이날도 페티예로 가기 위해 짐을 거의 다 싸놓고 생각이 나서 찍기 시작..

페티예 숙소가서 안 사실이지만,
저 이불 속에 와이프님 핸드폰이 숨어 있었나 보다..
페티예에서 보드룸으로 가서 그리스 코스섬으로 넘어가려는 우리 계획에 아주 큰 차질을 줄 뻔한 상황..
또한, 약정 시작한진 몇달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잃어버렸다면,
한달도 더 남았던 여행 내내 생각이 났을 것이고 수십만원의 위약금은 아까워서 어떻게 냈으리오..

페티예에서 폰의 행방을 알고 다시 이곳에 도착했을 때,
보드룸으로 떠나는 마지막 버스가 출발 직전이였다..
정말 너무나 난감했다..
숙소까지 뛰어갔다 와도 10분은 걸릴텐데, 그럼 버스는 떠나고 난 후다..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터미널 직원이 우리에게 물어봤다..
왈라비스 호텔에 갔다와야 하는데, 보드룸도 꼭 가야 한다고..
이 말을 듣더니 그 직원 曰.. 자기가 왈라비스 사장님과 친척이라는 것이다..
다른 누군가에게 뭐라 하더니만 오토바이 한대를 빌리더니 나보고 타란다..
와이프님은 기다리라 하고 뒤에 탔더니, 그때부터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정말 코앞인 호텔까지 요리조리 자동차를 피해가며 순식간에 호텔에 도착..
사장님에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폰만 받아들고 다시 오토바이로 터미널 도착..
이것도 고마운데,
우리 때문에 출발하려던 버스를 그때까지 출발하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
정말 어찌나 고맙던지..

이런게 터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사건 아닐까..
 


우리가 머무른 방 밖의 풍경..
저런 기둥 기둥마다 두루미인지 황세인지 모르겠으나 새집들이 있었다..
사람들 사는 도시에서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니..



그나마 뜨신 물은 탈없이 나와 샤워할 수 있었다..

아침으로 나온 아침밤..
어느덧 이런 식단에 익숙해진 우리..

이 숙소에서 '시리아'로 넘어가는 한인 부부를 만날 수 있었다..
한눈에 봐도 오랫동안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였다..
시리아와 이란..
감히 가볼 생각도 못한 나라들인데 간간히 이곳들을 찾는 한인들을 보면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왼쪽 컴퓨터로 게임을 하시던 할머니께서 우리에게 자리를 양보 해 주셨다..
이곳이 우리가 48일간 여행하면서 가장 최신이면서 시설이 좋았던 곳..
대부분이 무선랜만 지원했지 컴퓨터까지 구비(?)된 곳은 거의 없었다..

전체적으로 방이나 샤워실 등은 생각보다 미미하지만,
우리같은 배낭여행 객들에겐 이정도면 훌륭한 숙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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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터키 22부 - 셀축 첫날밤은 맥주와 함께... 그리고 왈라비스 호텔의 아침...

    2010/10/12 23:56 Tracked from 개미탐험가  삭제

    셀축에 도착해서 버스를 내리니 이곳 저곳에서 호텔 호객꾼들이 몰려 옵니다. 한국어, 중국어, 일어를 번갈아 가면서 자기네 호텔에서 자라고 합니다. 우리는 미리 호텔을 예약해 두었기 때문에 GPS를 이용해서 호텔을 찾아 갑니다. 미리 구글 어쓰로 머물 호텔의 위치를 찾아서 GPS에 입력해 두었기 때문에 길을 잃고 헤맬 염려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셀축에 도착하고 보니, 이 골목이 저 골목 같고 건물도 다들 비슷해서 호텔을 찾아가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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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incne.tistory.com BlogIcon 칼촌댁 2010/10/12 0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텔이 아주 정겹네요.^^
    한국분들이 많이 방문하신 모양이네요. 호텔 프론트에 작은 기념품들이 달린 걸 보니...
    이란, 시리아 여행하시는 분들도 대단하세요.
    보통 여행이라면 관광지를 가기 마련인데...부럽습니다. 그 열정이...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0/10/12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본 그 부부도 관광지를 찾을 만한 나이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말만 들어도 '어? 거기 가도되나?'싶은 곳들인데..

  2. Favicon of http://emigre.tistory.com BlogIcon emigre 2010/10/12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키 남자들이 러시아 여성들의 신랑감으로 많이 팔려나간다는데 사장님 할아버지분 멋있으시네요~

  3. Favicon of http://www.antexplorer.net BlogIcon 개미탐험가 2010/10/12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네요 ~ ^^; 여행 글 잘 쓰시는 것 같아요. 화장실은 제가 묵었던 방 보다 더 좋아보이는데 ^^; "

    왈라비스 주인 아저씨의 친구" "친구" 하는 말이 지금도 들리는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0/10/13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도시가 아닌 셀축같은 지방 도시에서
      같은 경험을 하고 나눌 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개미탐험가'님 글 보면서 겹치는 곳은 계속해서
      트랙백 걸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10/14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칼촌님 블로그 타고 들왔답니다.
    외국여행기로군요.
    터키 친근한 나라로 우리에겐 기억되는 나라죠.
    음식도 좋아보이고 숙소도 깔끔하니 인상적입니다.^^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0/10/15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멀리까지 찾아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터키는
      정말 후회하지 않을 여행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5. Favicon of http://badjunko.tistory.com BlogIcon 못된준코 2010/10/19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음식의 양이 장난이 아니군요.~~흠......갑자기 배고파져요.~~
    텍사스양님...정말 아침부터....꼬르륵~~~ㅋ

  6. Favicon of http://phototour.tistory.com BlogIcon 임종태-엘체 2010/10/24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여행이 되셨을 듯....
    와 맛난 음식 그냥 보기만 해도...침이 꿀꺽..^^
    아이프분과의 여행이라 기억이 더 특별할 듯해요..부럽습니다..^^


여행 갔다온지 100일이 넘어가는 시점에
집을 정리하다 나온것들을 모아서 찍어봤다..
찾아보면 더 많은 물품이 나오겠지만, 막상 그럴려니 귀찮음이 그냥 막~



유난히 물티슈가 많다..
배낭여행 객으로써 와이프님과 난 각종 물티슈들을 고이고이 모셔두며 잘 쓰지 않았다..
(못했다가 맞는 표현)


가운데 터키 트라브존에서 큰 도움을 준 '무스타파'라는 청년의 명함이 있다..

한국에 돌아와 같이 찍은 사진과 함께 이메일을 몇 번이나 보냈으나,
내 메일이 정크폴더로 바로 들어간 건지, 스팸메일이라고 생각을 한건지는 알 수 없으나
아무런 회신이 없다..

어떻게든 연락이 닿아서 그때 우리에게 베풀어 준 호의에 꼭 보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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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likewind.kr BlogIcon 바람처럼~ 2010/09/16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런거 많은데... ㅋㅋㅋ
    사실 쓰레기나 다름 없는 것도 많은데도 이런걸 발견하면 다시 추억에 빠지곤 하죠 ㅋㅋ

  2. Favicon of http://shincne.tistory.com BlogIcon 칼촌댁 2010/09/16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조그만 물건들도 아주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걸 알면서도 맨날 다 버린다지요.ㅎㅎ

  3. Favicon of http://wing91.tistory.com BlogIcon 제갈선광 2010/09/16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땐 비행기 티켓과 보딩카드 반쪽을 버리지 않고 모으기도 했었는데....
    다 추억만들기죠.^^


여행일자: 2010년 4월 10일

48일간 여행지 중 첫 여행지이자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터키..
참고로,
터키까지 직항으로 11시간 걸리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는 싱가포르와 땅은 커녕 
비행기에서 조차 내리지도 못한 두바이를 경유하며 걸린시간이 총 22시간이다..

(예전 텍사스 가는데도 LA경유 해서 16시간 정도 걸렸는데, 비할 바가 아니다..)

여행 중에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언제냐 묻는다면,
아마도 터키까지 날아가는 3번의 비행기에서 자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정말, 자다가 목을 고정시킬 수가 없어서 목이 부러지는 줄 알았다..
인간적으로 이코노미 좌석의 목 부분은 더 늦기 전에 개선되어야 한다!
전세계 비행기를 만드는 회사들은 이코노미 자리의 목 부분을 꼭 개선해 주길 바란다..
(A380의 이코노미석을 참조 해 주길..)
2010/08/09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스위스에서 싱가포르로 날라간 A380 (이/착륙 동영상 포함)


어쨌거나,
첫 여행지인 터키 이스탄불의 블루모스크/ 아야소피아 성당 야경 모습..






와이프님을 숙소에 꽁꽁 숨겨놓고 혼자 나와서 찍은 사진들이다..
여행기간 내내 삼각대는 너무나 짐스러웠다..
똑닥이지만, 삼각대를 이용한 야간 촬영인데도 생각처럼 선명하게 나오지 않았다....
2009/10/19 - [일상에서] - 블루 wb550 알아보다가 st550 구입..

하지만, 다시 여행을 떠난다 해도 카메라는 똑닥이만을 챙겨가겠다..





여행을 시작하면서 지낸 첫 숙소 '야카모즈' 게스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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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migre.tistory.com BlogIcon emigre 2010/09/15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똑딱이엔 미니삼각대가 제격이죠!

  2. Favicon of http://shincne.tistory.com BlogIcon 칼촌댁 2010/09/15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 터키...덕분에 잘 구경해요.ㅎㅎ
    저도 삼각대가 있긴 한데 들고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0/09/15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각대는 항상 짐이란 느낌이 큰 것 같습니다..
      터키에 대해선 앞으로 보여드릴 게 많으니 자주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boribab.tistory.com BlogIcon 오자서 2011/09/05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비행시간이 길면 힘들긴 힘들죠...
    버뜨...전 예전 이집트 갈때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자다깨다자다깨다 반복하니 벌써 내리라고~~~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1/09/07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피곤한데 목은 고정이 안되는게 반복되니
      정말 사람 미치겠더라구요..
      자다깨다 반복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

      정말 비행기 좌석 목부분 수정이 필요합니다..
      A380 최고!



여행일자: 2010년 4월 15일


트레블러스 호텔에서 이른 아침에 깨어 바깥 풍경을 찍고,
당일날 아래 사진 한장을 블로그에 바로 올렸었다..
나머지 사진들을 갱신해서 마저 올려본다..


아침일찍 와이프님의 다급한 목소리에 벌떡 일어나
숙소 밖의 광경을 보고 깜짝..

마음속에 그리던 곳에서
내 눈으로 목격..
너무 좋구나..

내일은 벌룬을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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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okple.com BlogIcon Adios 2010/04/21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저게 다 블룬들인건가요?? 아침부터 저렇게 많이 띄우나 보네요

  2. Favicon of http://badjunko.tistory.com BlogIcon 못된준코 2010/08/30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텍사스양님...올만이죠???
    우어...정말 멋집니다.~~그나저나 배낭여행!! 용기에 찬사와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는 여태껏 꿈도 못꾸고 있어요.~~

    •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10/08/30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반대로 전 준코님의 블로그 수익에 박수와 찬사를 보냅니다.. 자주 찾아뵙고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shincne.tistory.com BlogIcon 칼촌댁 2010/08/31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에 떠 다니는 벌룬들 정말 장관입니다.
    한번 타보고 싶네요.
    터키의 신비스러운 풍경과 잘 어울립니다.